14대총선 박준병 의원 당선

총 5만3천84표 득표, 50.1% 지지율

1992-03-28     보은신문
지난 24일 투표율 81.7%(보은 81.5%)를 보이며 치뤄진 제14대 보은 옥천 영동 지역구 총선에서 총 유효투표수 10만5천6백67표 중 5만3천84표를 얻어 50.1%의 지지율로 민자당 박준병 후보가 12, 13대에 이어 3선 의원으로 당선이 확정되었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었던 국민당 어준선 후보는 3만3천6백14표를 얻어 득표율 31.7%로 박후보와는 1만9천4백70표 차이로 낙선되었으며, 민주당 최극 후보가 1만6천2백31표로 15.3%, 신정당 최옥종 후보가 1천7백78표로 1.7%의 득표율을 보였다.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부재자투표함 개함을 시작으로 개표에 들어갔는데 개표율 20%가 넘어선 밤 11시경부터 박준병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다.

한편 우리 군에서의 경우 지난 13대때에 이어 지역출신인 어준선 후보에 밀려 고저니 예상되었던 박준병 의원 35.1%로 1만7백57표를 득표, 지난 13대때 33.9%보다 1.2% 오른 득표율을 보였고, 어준선 후보는 지난 13대때 61.7%를 득표한 데 비해 이번에는 55.7%로 6% 떨어진 득표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