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 ‘씨고구마’ 무상 보급

2025-11-20     보은신문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도내 11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호박고구마 신품종 ‘호풍미’ 씨고구마 1.5톤을 농가에 무상 보급한다고 밝혔다.
신청은 농가 소재지 관할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11월 28일까지 접수받는다. 씨고구마는 오는 12월 10일 농가에 배부될 예정이다.
‘호풍미’는 붉은 껍질과 균일한 형태로 외관이 뛰어나 상품성이 높고, 조기재배 시 수확량이 많고 출하 시기가 빨라 가격 경쟁력 확보에 유리한 품종이다. 또한 고온.가뭄 등 기후변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하며, 덩굴쪼김병 등 주요 병해에도 강해 재배 안정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농업기술원 노솔지 박사는 “충북 지역 재배시험 결과 ‘호풍미’는 수량성과 상품성이 모두 우수한 품종으로 입증됐다”라며 “소비자 선호 확대가 기대되는 만큼, 농가에서도 안심하고 재배할 수 있도록 바이러스 무병묘 보급을 지속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