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 찾아 최고위 개최

장동혁 대표 “주 52시간 제한 풀어내겠다”

2025-11-13     김인호 기자
국민의힘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청주를 찾아 최고위원회를 여는 한편, 현장 간담회 및 시찰을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 SK하이닉스 청주 공장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대한민국 경제 신화를 다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그러나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불안정하다. 불투명하고 불완전한 대미 관세 협상도 우리가 함께 넘어야 할 거대한 파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의 역할은 우리 기업이 시장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막힌 길을 터주고 운동장을 더 넓혀주는 것인데 오히려 기업의 앞길을 막아서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현실을 외면한 여러 법률들의 엄격한 적용은 기업의 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의 퀀텀 점프를 뒷받침하기 위해 반도체 AI 특위를 구성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왔다.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약속드리겠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도체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주 52시간 제한도 우리 당이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늘 주시는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모두 국회로 가져가서 예산과 입법으로 반드시 반영하겠다. 반도체는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핵심 엔진이다.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반도체 산업을 우리 국민의힘이 힘껏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