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 홍콩 여행으로 글로벌 안목 크게 넓혀
“역사와 문화 체험 살아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 기대
수한초등학교(교장 우수옥) 학생들이 지난 9일 홍콩으로 체험 여행을 떠났다.
오는 14일까지 5박 6일 동안 이어지는 이번 여행은 홍콩 국제학교를 방문해 4, 5, 6학년 학생 10명과 인솔 교원 2명이 정규 수업에 직접 참여해 다양한 학습 문화를 체험한다.
이를 통해 외국어 활용 능력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서다.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홍콩 국제학교의 교과 수업에 직접 참여하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홍콩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탐방 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는 이번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교과서 밖의 생생한 현장학습이자,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수한초등학교는 작은학교의 한계를 넘어 학생들에게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 몰입 DAY’ 운영 및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번 홍콩 국제학교와의 수업 교류는 그 노력의 결실 중 하나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성취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우수옥 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배우며 성장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강환욱 교사는 “그동안의 학습이 실제로 활용되는 살아있는 배움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한초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교류는 보은군과 보은교육지원청의 지원과 수한초 동문인 선진그룹 박성수 회장의 후원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