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고 사격부, 각종 대회 석권으로 사격 명문 ‘우뚝’

2025-11-13     나기홍 기자
보은여고

 여자고등학교(교장 김규성) 사격선수단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회 청주시장기 사격대회 여자 고등부 공기소총 10m 부문에서 3학년 최수현 학생이 1위를, 이가빈 학생이 4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사격 명문학교로 자리를 견고히 했다.
  이어 11월 5일 열린 제54회 교육감기 도내학생사격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1학년 이가빈 학생이 2위를 기록하며 학교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이번 성과는 꾸준한 훈련과 더불어 학교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로 의미가 크다. 특히 보은군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예체능 분야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훈련 장비 지원은 물론, 문화 체험활동 등 정서적 지원이 병행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3학년 최수현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성 교장은 “사격부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대한민국 사격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