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적십자봉사회, 단합여행으로 누적된 피로 확 날려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홍성직)봉사회원 40여명이 지난 8일, 충남 서천군의 홍원항으로 단합여행을 다녀왔다.
금년에도 시간이 될 때마다, 집수리 봉사, 농가 일손 돕기, 환경정화, 어려운 이웃 물품 지원, 김장 봉사 등으로 분주히 움직이며 쌓였던 피로를 확 날려버리기 위해서다.
홍성직 회장은 이날 일정을 시작하면서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봉사원 여러분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오늘 하루 바닷가를 찾아 그동안이 누적됐던 피로를 확 날려버리고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에너지를 충전해 오자”고 힘을 불어넣었다.
홍원항에 도착한 이들은 ‘갓구운 전어는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홍원항의 명품 전어는 물론 꽃게, 대하구이 등을 즐기며 그 맛에 감탄사를 쏟아냈다.
83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연송적십자봉사회는 부녀, 대원, 연송, 구병산적십자 등 대한적십자봉사회 보은지구협의회 산하 14개 봉사회의 기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실제로 지난 2월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전달했으며, 3월에는 환경정화 활동 및 집수리봉사를 펼쳤다.
5월 들어서도 회인면 오동리를 찾아 집수리봉사를 펼쳤으며, 농번기인 6월에는 ‘농촌일손돕기 챌린지’에 참가했을 뿐 아니라 평소에는 보은읍 노인대학을 찾아 노인대학 수강생들을 뒷바라지 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에도 건강이 좋지 않아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보은읍 중초리의 이웃을 찾아 방2간과 주방겸 거실 등 집안 곳곳의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고 씽크대도 교체해 깨끗한 집으로 꾸며줬다. 이날 여행을 다녀온 연송적십자봉사회는 오는 15일에도 집수리봉사를 계획하고 있어 연간 10여세대의 어려운 가정에 집수리봉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