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개량조합 대의원총회

올해 노티지구 농업용수 개발, 청사신축 추진

1992-03-21     보은신문
농지개량조합(조합장 이봉로)에서는 지난 14일 대의원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91년 세입세출 결산 및 사업보고와 92년 사업에 대한 보고회를 겸한 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기대, 상궁, 지산지구의 경리정리, 상궁저수지 고무댐사업, 수리시설 개·보수, 농업용수로 개발, 각종시설 유지관리 및 보수에 총 14억7천3백여만원을 투자해 적기 용수공급 및 농사에 편의를 제공했는데 이봉로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꿋꿋하게 농사를 짓고있는 조합원들의 노고에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지난 3년간 조합원들이 조합비를 1백% 납부해 조합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를 볼 때 이제는 농지개량조합이 정착단계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운영에 대의원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92년 사업계획은 노티지구의 중규모 농업용수를 개발해 노티, 장속, 중초, 용암, 봉평리 경지면적 1백20㏊의 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토공용수로인 보청지구의 지산리와 보은지구인 마로 소여리의 수리시설 보수사업 시행, 원남 출장소 개설, 4억8천2백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삼산리 164-8번지 1백81평 정도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보은 농지 개량조합 및 회의실을 신축할 예정이다.

한편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보청저수지의 중금속 오염방지 대책과 수리시설물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