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배구대회
10팀 참여 속에 ‘한마음팀’ 우승
2025-11-13 김인호 기자
배구 활성화와 동호인들이 화합을 다지기 위한 ‘2025 보은군수 및 체육회장기 배구대회’가 지역내 동호인 모임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를 주관한 보은군 배구협회 양승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쁘신 와중에서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최재형 군수, 윤대성 보은군의장. 박경숙 충북도의원, 윤갑진 체육회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그리고 동호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생활체육 활성화와 보은군 발전을 위해서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분들을 모시고 오늘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부족하나마 정성껏 준비했다. 오늘 하루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본경기 8팀, 이벤트 경기 2팀 등 총 10팀이 참가해 평소 닦은 기량을 겨루었다. 대회 결과 우승 한마음팀, 준우승 보은고팀, 공동 3위 투머치팀과 산림조합팀이 나란히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에는 한마음팀의 신민석 동호인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날 배구를 잠시 지켜본 한 주민은 “한때 보은에서 배구대회를 열었다하면 적어도 30팀 이상이 참가했었다”며 세월이 흐르고 잔뜩 쪼그라든 지역세와 대회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특히 보은교육청 내지 각 학교에서 한 팀도 내보낼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가슴 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