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사회와 함께하는 ‘문학의 밤’ 개최
2025-11-06 나기홍 기자
보은고등학교(교장 윤여찬)는 지난 10월 30일, 학교 현송관과 운동장에서 지역사회연계한 문학의 밤 ‘그 말이 나를 살게 하고’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한 문화·예술의 장으로 국어과 문학을 매개로 학생들의 감수성과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준비했다.
국어 교과 활동을 기반으로 한 체험 활동과 전시 활동으로 구성된 이번 문학의 밤은 시화전, 시 낭송과 소설을 각색한 연극 공연, 나만의 시집 만들기 등을 통해 교과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활동으로 확장하며 문학의 의미를 깊이 있게 체험했다.
특히, 지구과학 교과와 연계한 천체 관측 활동에서는 달빛 아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사회 속에서 학생들에게 문학과 언어의 힘을 일깨워주는 소중한 기회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창작한 시가 전시된 것을 보고 뿌듯한 미소를 보였으며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공연을 통해 문학이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윤여찬 교장은 “이번 문학의 밤은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간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인문·예술 중심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