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학생들, 수학여행으로 국제적 감각 ‘활짝’ 열어

일본 오사카와 교토 찾아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

2025-10-30     나기홍 기자
수학여행에
보은고

 

 보은고(교장 윤여찬)학생들이 수련활동과 수학여행으로 생태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시야를 세계로 넓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보은고 1학년 학생들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와 교토를 방문해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과 미래지향적 국제관계 형성’을 주제로 한 국외 체험학습(수학여행)의 기회를 가졌다.
 단순한 해외여행이 아닌,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문화 간 이해를 높이는 글로벌 학습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이번 활동에서 학생들은 오사카성과 교토의 청수사 등 역사적 유적지를 답사하며 일본의 전통문화와 근대적 도시문화를 비교·탐구했다. 
 또, 오사카 소재 대학을 방문해 유학생 캠퍼스 투어 및 문화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본의 고등교육 체계와 대학생들의 학문·생활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해외 대학의 학습 환경과 진로 탐색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며, 일본의 환경 정책, 관광 산업, 학교문화 등을 현장에서 조사·분석해 팀별 탐구 보고서를 제출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도 강화했다.
  2학년 학생들도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박 3일간 ‘생태와 함께하는 도전과 성장의 여정’을 주제로 부산 사하구 국립청소년생태센터를 찾아 숙박형 수련 활동을 실시했다.
  수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생태 엔티어링’, ‘곤충 영양사 체험’, ‘펄프에서 종이까지’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계의 다양성과 조화로움을 몸소 느끼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의 가치를 배웠다. 
 특히 ‘도전 생태 99초’ 프로그램을 통해 팀워크 강화를 통해 협동심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공동체적 성장을 이루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보은고에서는 글로벌 감각과 공동체 의식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앞으로도 해외 및 국내 현장 체험학습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윤여찬 교장은 “학생들이 해외 현장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느끼는 모습에서많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