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초총동문회 ‘한마음 단합대회’ 성료

“학교는 문 닫아도 우리는 영원하자” 의기투합

2025-10-30     나기홍 기자
구지회

 산외초총동문회(회장 구지회)가 지난 10월 26일 ‘2025년 산외초등학교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한마음단합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일찍 도착한 동문들은 어서 빨리 선배 후배 친구들이 도착하길 학수고대했고, 이를 느꼈는지 하나 둘 찾아와 모교 운동장에 마련된 동창회별 천막 부스에는 200여명의 동문들이 모여들어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총동문회에서는 이날 개회식에서 16대 장세근 동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고, 박주희 교장에게 재학생후원금을 전달하며 후배들의 성장과 성공을 기원했다.
 구지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곳 산외초등학교는 우리가 어릴적 콧수건을 가슴에 달고 콧물을 줄줄 흘리며 꿈을 키워온 곳”이라며 “내년이면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데 안타깝게도 내년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폐교되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급속하게 변해가는 세상을 거스를 수 없는 만큼 모교가 문을 닫는 안타까움은 뒤로하고 더욱 화합하고 단결해 우리들의 학창 시절 소중한 꿈은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자”고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산외초 박주희 교장은 “산외면의 중심으로, 교육의 중심으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온 우리 산외초가 99년 역사를 끝으로 폐교되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깝다”며 “비록 학교는 사라지지만 여러분들께서 학창시절 마음에 간직한 수많은 추억과 기억들은 마음속 깊이 간직해동문회 만큼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개회식을 마친 동문들은 푸짐한 음식을 나누며 ‘발 묶고 달리기’, ‘대형 슬리퍼 신고 뛰기’, ‘노래자랑’ 등으로 추억 가득한 학창시절을 즐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한편, 산외초를 졸업한 대표적 인물로는 구천서 전)국회의원이 있으며, 곽종빈 전)서울시 자치행정과장, 조덕진 현)충북도청 재난복구지원국장, 보은군의회 최부림 의원 등이 산외초 동문이다.

 

신임
동문회에
동문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