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방범대 활동 고충 많아
활동비, 장비 부족…군비지원마저 삼각돼
1992-03-14 보은신문
대원들에 따르면 "전 대원이 정복을 착용하고 근무하기 때문에 신입대원들의 피복비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대원들의 활동시 가장 필요한 무전기 등이 너무 낡아 교체가 시급하고 그나마도 없는 곳이 허다하다" 는 것이다. 또한 야식비조로 지원해주고 있는 군비마저 지난해 9백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삭감돼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지적이다.
한편, 자율방범대의 활동을 지원해 주는 자율방범협의회가 조직되어 있지만 대부분 활동이 미약해 큰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한 실정이며, 따라서 "자율방범대가 범죄의 가장 취약시간대인 각 우범지역을 돌며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를 하는 등 생활편익차원에서 활동하는 것이니만큼 지역민의 지대한 관심과 지원이 요구된다"고 경찰 관계자는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