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적십자, 집수리봉사로 ‘인도주의’ 실천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홍성직)가 지난 28일 보은읍 중초리를 찾아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이웃의 집수리 봉사를 실천했다.
이날 활동에 나선 10여명의 봉사원들은 집 곳곳의 물건을 밖으로 방2간과 주방겸거실 등 집안 곳곳의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고 주방의 씽크대도 깨끗하게 새 단장 했다.
뿐만아니라 집안 곳곳의 전기설비로 정비하고, 등도 새로 밝혀 환하게 만들었다.
이날 활동에 나선 봉사원들은 대부분이 사회에 소중한 일들을 하고 있는 이들로 바쁜일정을 쪼개고 나누어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보은군의회 이경노 의원도 한걸음에 달려와 함께 땀 흘려 인도주의라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활동에 나선 10여명의 봉사원들은 집에 산더미처럼 쌓인 갖가지 못쓰는 생활 쓰레기를 분리수거 했고 마당 곳곳에 쌓인 폐기물도 처리해 시원한 공간도 확보했다. 그사이, 봉사원인 전문 도배사들은 낡은 도배지와 장판을 깨끗이 들어내고 도배를 새로하고 강판도 새로 깔아 집안을 아름답게 새 단장 했다.집주인 정씨는 “건강이 좋지않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것이 집안을 이 꼴로 만든 원인”이라며 “적십자에 집수리등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내가 이런 은혜를 입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감사를 표했다.
연송적십자 홍성직 회장은 “건강이 안좋아 어렵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외면할수 없었다”며 “봉사원들이 흘린 땀과 정성을 생각해 집주인이 활력있게 생활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연송적십자봉사회의 금년 집수리봉사는 이번이 5회차로 이미 1000여만원을 투입해 집수리 봉사를 한 바 있으며 평소에도 집수리 봉사, 환경정화, 어려운 이웃 물품 지원, 농가 일손돕기, 김장 봉사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14개 봉사회가 함께하는 적십자봉사회보은군협의회의 원기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