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탄부귀농귀촌협의회, 보은농산물 판매로 분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암휴게소에서 ‘날개 돋친 듯’ 팔려

2025-10-23     나기홍 기자
최재형

  마로탄부귀농귀촌협의회(회장 이두희)가 본격적인 농산물 수확이 시작되면서 올해도 고속도로 휴게소에 ‘보은농산물 직거래장터’를 마련하고 대추를 비롯한 보은농산물 판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보은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암휴게소에 마련된 판매장은 이두희 회장의 피나는 노력으로 마련되어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도 이곳에서는 지난달 27일부터 대추, 샤인머스켓, 건고추, 방울토마토, 쌀, 현미, 찹쌀 등 보은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를 시작해 지난 20일까지 1억5000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최재형 군수는 대추 판매를 본격화한 지난 20일, 보은대추축제 일정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불구하고 죽암휴게소를 한걸음에 달려가 이들을 격려하고 치하했다.
 최 군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직거래장터를 마련한 이두희 마로탄부귀농귀촌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력이 감격스럽다”며 “보은군에서도 더욱 협력해 농산물 판매와 귀농귀촌협의회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마련된 죽암휴게소의 ‘보은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운영되며 3억원의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두희 회장은 “보은대추를 사고 싶어도 보은을 찾아올 시간이 없어 구매하지 못한 손님이 이곳을 찾아 대추를 비롯한 보은 농산물을 사갈 때 보람을 느낀다”며 “수년째 이곳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다 보니 이를 알고 오가는 이들이 스스로 찾아와 구매해 가는 실정”이라고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