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 영농클럽 조직키로

재배농가 자발적 추진…UR에 적극 대응

1992-03-14     보은신문
군내 느타리버섯 재배농가 38명은 지난 6일 농촌지도소에서 재배관리 기술 교육을 받은 후 느타리버섯을 UR 대응 작목으로 확대, 느타리버섯 영농클럽을 조직 운영키로 했다.

교육에 참서간 농민들은 비교적 소득이 높은 버섯에 대해 재배 희망농가는 계속 늘고 있는 형편이지만 자재 구입시 개별적으로 할 경우 필요이상의 경비지출이 불가피하고 판매시에도 물량부족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빈번하여 조직체 결성이 필요해 지자 이번에 영농클럽을 조직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협의된 영농클럽 운영 방안은 버섯재배가 집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6개 읍·면에 지역 클럽을 조직하고 이들이 다시 군단위 연합회를 결성해 버섯재배에 필요한 각종 자재를 구입할 때 입찰을 실시, 이때 발생되는 수익금 중 30%를 연합회 운영기금으로, 70%는 해당 읍·면의 클럽 운영비로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촌지도소에서는 전문 지도사로 하여금 재배농가를 수시로 방문, 지도케 하는 한편 주요 시기별로 교육을 실시하고 포장재 개발 보급 등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