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수한·회남초 ‘드론대회’로 아이들 꿈 키워
작은학교 연합 교육발전특구 활동으로 미래의 하늘 확 열어
2025-10-16 나기홍 기자
회인초등학교(교장 이복례)에서 지난 14일, 보은지역 초등 2권역(회인초·수한초·회남초) 학생들이 함께하는 ‘작은학교 드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작은학교 학생들이 모여 드론 조종 실력을 겨루고, 미래 기술을 체험하는 특별한 교육의 장으로 마련된 이날 대회는 보은군과 보은교육지원청의 교육발전특구 예산 지원으로 추진되었으며, 지자체와 교육기관이 협력해 지역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우수한 협력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년별 드론 장애물 경기와 드론볼 배틀 경기로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은 장애물을 정밀하게 통과하거나 전략적으로 드론을 조종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쳐 현장은 학생들의 긴장과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고, 관람석 곳곳에서는 환호와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드론 경기를 하니 재미있고 신기했다.”며 “연습할 때보다 더 긴장이 됐지만 평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교사들도 “작은 학교 학생들이 함께 모여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기대 했다.
이복례 회인초 교장은 “이번 드론대회는 작은학교의 한계를 넘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교육의 실천 현장이었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보은군과 보은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