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뉴케슬 발생주의보"

100%에 가까운 폐사율…방역 실시

1992-03-06     보은신문
2월 26일자로 농촌진흥청에서 닭 뉴케슬 발생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군과 농촌지도소에서는 양계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발령한 예보에 따르면 충북을 위시한 경기, 강원, 전마 등지에서 닭 뉴케슬이 발생, 이미 6만2천여수가 폐사되었고 앞으로도 더욱 만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군내 양계농가 7백66호에서 기르는 16만3백12수의 닭에 대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뉴케슬병은 처음에 졸기 시작하여 호흡곤란, 콧물, 기침 등의 호흡기 증세와 녹색설사를 하는 질병으로 일단 발생되면 1백%에 가까운 폐사율을 보여 양계에서는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1주부터 4주령까지의 어린 병아리는 BI생독백신을 음료에 혼합 접종하고, 채란계는 사독백신을 근육에 접종하여 사전에 예방하며 뉴케슬을 의심케하는 증세를 발견한 농가에서는 농촌지도소나 축산 관계기관으로 신고, 전염으로 인한 피해방지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