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랑장학재단
초중고교생 96명에게 장학금 3400만 원 지급
발족 2년 만에 기본재산 5.5억 원으로 성장
재단법인 보은사랑장학재단(이사장 구관서)이 올해 1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보은군 소재 초중고교 23개 학교 96명에게 34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월 졸업장학금 11명 33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지난 9월22일 보은지역 초중고 전 학교에서 선발된 총 85명(초교 15개 50명 각 30만원, 중학교 5개 21명 각 40만원, 고등학교 3개 14명 각 50만원)에게 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특히 주소지가 보은군 유무와 관계없이 보은 관내 초중고를 다니는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선정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여 장차 고향과 국가에 기여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구관서 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명실공히 보은지역 풀뿌리 장학재단으로서 참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사업을 펼쳐 지역 인재 양성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장학재단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보은사랑장학재단 설립자인 구순서 우리경영아카데미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억3000만원을 재단에 출연했다. 구 대표는 3년 연속 매해 1억원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2023년 설립해 삼승면에 재단 사무실에서 두고 있는 보은사랑장학재단은 구순서 대표의 출연 외에도 100만원 이상 후원자 및 소액 후원자 40여 명이 매월 130만원 이상을 기탁하는 등 연 총 1억6000여만원이 넘는 후원금이 접수되어 발족한지 2년 만에 재단 기본재산이 3억원에서 5.5억원으로 규모가 커지며 빠르게 성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