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관 건립 예산확보 난항

사업비 7억7천여만원, 298평 규모 신축예정

1992-03-06     보은신문
2만5천여 여성의 숙원이던 군 여성회관이 건립을 앞두고 기술교육과 취업알선 등 여성단체 활동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여성회관의 건립으로 여성의 기술교육 및 취업알선을 통하여 저소득여성의 자립기반을 조성하므로써 생활안정 및 건전한 가정을 육성하고, 건전 여가선용을 위한 취미, 교양교육 실시로 여성의 자질향상 및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자아실현과 역할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되었다.

여성회관은 총 7억7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 3월 착공되는 보은읍 이평리 문화예술회관 본관내에 2백98평 규모로 신축된다. 여성회관에는 여성회관 사무실(1실), 기술교육장(3실), 취미교육장(2실), 상담실(1실), 여성단체 사무실(1실), 수익사업장(1실), 회의실(1실)을 두게된다.

한편, 7억7천8백89만원이 소요되는 여성회관의 총 사업비에는 도비 2억2천만원이 지원되었고, 그외는 군비충당이 불가피한 실정인데 아직까지 구체적인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