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옥천영동축협, 한우경영전문가 또 배출
한우경영대학 12기 수료식 갖고 20명 수료증 수여
보은옥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이 20명의 한우경영전문가를 배출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축협 강당에서 한우경영대학 12기 수료식을 개최하면서 알려졌다.
이날 수료식을 가진 ‘보은옥천영동축협 12기 한우경영대학’은 지난 2월 모집에 들어가 32명의 교육생을 선정하고, 4월 1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출발해 총 24회 28시간의 이론과 현장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 과정에서 농사일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해 12명의 수강생 도중하차하고 강성근 외 19명의 수강생이 이날 수료증 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수료식에는 구희선 조합장은 물론 NH농협보은군지부 이기용 지부장, 구권회 상임이사, 이성원 회원지원단장, 박금용 선임이사, 최병욱 사외이사, 이성용 이사를 비롯한 이사와 감사가 함께해 이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이날 수료한 수강생들은 구희선 조합장과 차선세 지도교수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그동안의 지도와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축협에서는 이날 수료한 최국정, 서태웅, 이용희 수료생에게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전달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제12기 한우경영대학 최국정 회장, 정희영 부회장, 강수경 총무에게도 공로상을, 강성근 수강생에게 모범상을 수여하며 그 동안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구희선 조합장은 “오늘 수료하는 수강생 모두는 단순한 이론교육을 넘어 현장 활용이 가능한 전문지식을 체득한 축산 전문가”라며 “이번 과정에서 습득한 지식을 토대로 우리 지역 한우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이기혁(28. 월송리)씨는 “한우경영대학을 다니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많은 것들을 고쳐야 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론과 현장 교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만큼 이를 사양관리에 활용해 더욱 발전하는 한우농가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에는 비교적 고령의 임헌관(72. 탄부 고승) 강성근(72. 탄부 매화) 정진수(72. 탄부 매화) 동갑내기가 함께 수료식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