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삼승면 우진리 사과농원에서 현장 점검

2025-09-25     김인호 기자
송미령

지난 22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보은군을 방문해 추석 성수품인 사과 생육 및 출하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송미령 장관을 비롯해 최재형 보은군수,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 윤대성 보은군의장, 허장행 농협경제지주 과수과채사업국장, 박철선 충북원예농업협동조합장 등 관계자 40명이 함께했다.
송 장관은 삼승면 우진리 소재 사과 농가를 찾아 사과 생육과 수확 현황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보은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선별.포장 작업장을 둘러보며 추석 성수기 출하 계획을 보고 받았다.
송 장관이 방문한 보은 APC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현대화 유통시설이다. 세척.선별.포장 및 저온저장 등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연간 8천 톤 규모의 과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약 350호 농가가 참여해 올해 사과 1,000톤을 매취해 약 50억 원을 판매했다. 올 추석에는 지정출하 300톤, 일반판매 700톤, 수탁 200톤 등 출하 물량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고 보은군은 보고했다.
송 장관은 “국민들께 안전하고 신선한 과일이 공급되도록 출하.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농가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 구조 개선에도 힘쓰겠다”며 “관계기관이 협력해 국민들이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재형 군수는 “보은군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추석 대표 성수품”이라며 “보은군은 APC를 중심으로 고품질 사과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보은 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