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민원 전화
‘전수녹취’ 시스템 도입

2025-09-25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9월 17일부터 외부 민원 전화를 보다 정확하게 응대하고 직원들의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수 녹취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기존 선택 녹취 방식은 공무원이 통화 중 필요 시 직접 녹음 버튼을 눌러야 했다. 녹취 안내도 자동 송출되지 않아 담당자가 별도로 안내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새롭게 도입되는 전수 녹취 서비스는 도 본청으로 걸려오는 민원 전화가 수신되면 녹취 안내 멘트가 자동으로 송출되고, 별도의 조작 없이 통화가 자동으로 녹음되는 방식이다.
충북도는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민원 응대가 많은 감사관, 경제기업과, 도민소통과 등 7개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해 시스템 안정성을 점검한데 이어 17일부터 본청 내 전 부서로 확대 적용에 들어갔다.
원길연 충북도 정보통신과장은 “전수 녹취 시행으로 민원 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