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025년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

보은에선 속리산 경희식당 등 5개소 포함

2025-09-25     김인호 기자

충북도는 지난 19일 지역 전통의 맛과 음식문화를 이어온 업소들을 발굴.지정하기 위해 ‘2025년 대물림 음식업소 지정식’을 개최했다.
2003년부터 지정된 대물림 음식업소는 충북의 음식 정통성과 지역성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충북 고유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외식산업 환경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업소는 2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25년 이상 지역에서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음식점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음식문화의 정통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충북도에서 지정한 대물림업소는 현재까지 63개소로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업소는 청주시 신송보리밥 등 13곳이다. 보은에서는 △속리산 경희식당 △속리산 사내리 어래식당 △속리산 사내리 토속음식점 △보은읍 코끼리식당 △교사삼산길 화성가든식당 등 5곳이 대물림 음식업소로 이름을 올렸다.
충북도는 대물림 음식업소를 지역 축제 및 관광 자원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음식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충북만의 고유한 음식문화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