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 박종웅 학생, 전국사격대회 ‘금메달’ 쾌거

2025년 남중부 공기소총 최고의 명사수, 또다시 입증

2025-09-25     나기홍 기자
제34회

 보은중학교 박종웅(3학년) 학생이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창원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된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중부 50m 복사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더해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박종웅 선수는 주 종목인 10m 공기소총 경기에서 초반 컨디션 난조로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특유의 근성과 집중력으로 결선 진출(5위)을 확정하며 메달을 기대케 했다. 
 이어진 결선에서는 반복된 시뮬레이션 훈련의 성과를 발휘하며 초반부터 상위권을 유지했고, 11발째부터 시작된 단발 사격에서도 탁월한 집중력을 선보이며 타 시·도 선수들을 압도해 최종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석윤 교장은 “우리 학교 학생이 전국대회에서 연이은 성과를 내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박종웅 학생은 “매일 꾸준히 훈련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청소년대표팀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호 지도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현재 청소년 대표에 선발된 만큼, 나아가 국가대표로서의 성장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종웅 선수는 금년에 출전한 전국대회 12개 전 종목에서 모두 결선에 오르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2회, 은메달 2회, 동메달 3회를 포함해 명실상부한 남중부 공기소총 최고의 명사수임을 지속해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