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농협 주부대학 개강 잇달아
3일 회인·5일 삼승·6일 내속농협
1992-03-06 보은신문
지난 3일 회인농협(조합장 박흠인)에서 주부대학을 개강한데 이어 5일에는 삼승농협(조합장 신현필), 6일에는 내속농협(조합장 전광식)이 주부대학을 개강, 농촌 주부들을 대상으로 교양강좌, 피부미용, 생활법률, 자녀교육, 건전오락 등 다양한 내용으로 강의하고 있다.
매주 2회 2시간씩 운영하고 있는 주부대학은 군내의 덕망있는 인사와 출향인을 초청해 강사진을 편성, 유익한 내용으로 주부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사기훈 농협 군 지부장은 "농협에서 부녀복지 사업 차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주부대학은 요즘 여성들의 역할이 크게 증대되고 특히 농촌 주부들은 자신들을 위한 교양습득 및 사회활동 참여의 기회가 적어 도시 주부들과 비교, 상대적으로 낙후된 생활을 하고 있다"며 "주부대학은 주부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고 좀더 나은 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주부대학을 개강한 회인농협은 작년에 이어 2기생을 모집했고 삼승농협과 내속농협은 올해 처음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