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벌초로 분주’한 화목한 가족들
2025-09-25 나기홍 기자
최근 들어 시골길 곳곳에서 예초기 소리가 들려온다.
추석을 앞두고 가족들이 벌초적업을 하는 화목하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지난 21일(일) 수한면 거현1리 마을 초입의 한 언덕에서 10여명의 가족들이 모여 어떤 이는 예초기로 예초작업을 하고, 어떤 이는 갈퀴로 풀을 걷어내고, 어떤 이는 예초기로 미처 베어내지 못한 작은 풀을 뽑는 모습에서 이를 지켜보는 조상들의 흐뭇한 미소가 느껴진다.
이를 지켜본 한 주민은 “나도 다음 주에 애들이 모면 부모님 산소에 벌초를 할 계획”이라며 벌초하러 올 자녀들을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