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내북면민 화합 한마당 잔치 ‘성료’
주민들, 노래자랑 등으로 면민 화합과 우의 다져
제18회 내북면민 화합 한마당 잔치가 지난 19일, 성대하게 펼쳐졌다.
내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한마당 잔치에는 최재형 군수,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 및 군의원, 심재성 한화보은사업장장, 박기출 한화글로벌 보은사업장장을 비롯한 내빈과 1,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내북면 풍물단의 풍물공연과 주민자치센터 라인댄스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에서 최재형 군수는 지역사회와 보은군 발전에 기여해온 보은농협 내북지점 정순정씨와 주민 최창순씨에게 표창을 전달했다.
보은군의회 윤대성 의장도 내북자율방범대 우영순 대원과 황순자 내북적십자 봉사원에게 의장상을 전달하며 헌신에 감사를 표했고, 장연진, 노영숙씨가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정영이 축제 추진위장은 지난해 내북면민 한마당 잔치에 적극 협조한 이경화 보은농협장안 지점장과 황성범 내북노인대학 학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고, 내북초 발전을 위해 학교발전기금도 전달했다.
축제를 주관한 내북면발전회 정영이 이사장은 “오늘은 주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주민화합을 이루는 즐거운 축제의 날”이라며 “내북면발전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내북면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재형 군수도 무대에 올라 “오늘 행사가 개최되고 있는 내북초등학교의 2015년 학생수가 45명이었는데 지금은 23명으로 절반가량 감소한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우리 보은군은 이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웃음이 넘쳐나도록 성장하고 발전하는 보은군을 만들기 위해 교육문회, 관광 및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단지 확대, 도로및 철도망 건설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내북면에는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있고, 궁저수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하기 위해 둘레길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더욱 화합 단결해 보은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후 무대에서는 주민자치센터 난타 공연과 주성골 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마을 대표들이 참가한 노래자랑 무대에서는 평소의 숨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오늘이 젊은 날’을 부른 송병숙(창리)씨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강원도 아리랑’을 부른 이철순(도원리)씨가 2위를, ‘오라버니’를 부른 임금주(성암리)씨가 3위를 차지하며 주민의 단합과 면민 모두의 어울림으로 축제의 장이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