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지방선거 경비
보은군 20.9억 원 산출
2025-08-28 김인호 기자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6월 3일 실시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경비를 568억여 원을 산출해 부담 주체인 충북도청, 충북교육청 및 도내 시·군청에 통보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제9회 지방선거 선거경비(568억여 원)는 제8회 지방선거 선거경비(489억여 원)와 비교하여 인건비 인상, 개봉기 등 주요 선거물품 추가 제작, 물가상승률 등으로 인해 16.1%(79억여 원) 증가했다. 또한 선거인 재해보상 보험료, 청사 특별방호 경비용역 등 항목이 추가 신설됐다.
부담 주체별로는 충북도청 188억여 원, 충북교육청 136억여 원, 관내 시·군청 244억여 원이 산출됐다. 이 중 보은군은 20.9억원(보은군 11.9억원, 도청 5억.05억원, 교육청 3.93억원)이 산출됐다.
선거경비 586억원은 준비 및 실시경비 281억여 원, 소청.소송경비 7억여 원, 유효득표수 비율에 따라 후보자가 돌려받는 보전비용 280억여 원으로 구분된다. 시기별로는 선거일전 240일인 10월 6일까지 계도·홍보 및 단속사무 경비를, 선거일전 120일인 내년 2월 3일까지 관리준비 경비를, 선거기간개시일전 60일인 내년 3월 22일까지 실시경비를 납부하여야 한다.
충북선관위는 “내년 지방선거를 원활하게 치르기 위해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며 2026년 본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충북도청, 충북교육청 및 관내 시·군청에 협조를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