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중등부 ‘금상’

감동과 화합의 선율로 전국 관악 무대 아름답게 빛내 

2025-08-28     나기홍 기자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속리산중

 속리산중학교(교장 김성은) 솔빛오케스트라가 지난 20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2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전국 중등부 22개 팀 가운데 금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저력을 입증했다.
  솔빛오케스트라는 전교생(63명)이 참여하는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중학교 오케스트라로, 2011년 개교와 함께 창단된 이래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 매년 자체적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며 지역 청소년 예술문화의 중심으로도 자리매김해 왔다.
  학생들은 이번 경연에서 웅장한 전개가 돋보이는 〈k점을 넘어서〉와 동양적 색채가 담긴 〈로스로이〉를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연주로 모두에게 크나큰 감동을 선사했다. 
 연주를 지켜본 관객과 심사위원들은 “진취적이고 조화로운 속리산중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강민석(3학년) 악장은 “큰 무대라 긴장도 됐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응원 덕분에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금상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김성은 교장은 “이번 성과는 아이들이 방학 중 오케스트라 캠프에서 흘린 땀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단순한 결과를 넘어 학생들의 성장 발자취이자 새로운 도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속리산중은 솔빛오케스트라는 창단후 지금까지 매년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휩쓸어 오고 있으며 혹간, 지속되는 ‘금상’에 주최측이 어쩔 수 없이 ‘은상’을 수여하는 경우 이외에는 ‘금상’ 수상을 지속해 오고 있는 명문 오케스트라단으로 정평이 나 있다.
 속리산중 솔빛오케스트라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청소년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더욱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