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풍지원센터, 다문화가족 대상 가풍 교육 펼쳐

2025-08-28     나기홍 기자
박평선

 가풍지원센터(센터장 박평선)가 지난 18일과 20일 보은군가족지원센터를 찾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가풍 교육을 실시해 큰 인기를 끌었다.
 ‘가풍을 잇다’를 주제로 펼친 이번 교육에서 박평선 센터장은 “먼 조상으로부터 후손에 이르기까지 하나로 소통하는 구심점이 가풍”이라며 “전통 가풍을 근간으로 현대문화를 만들면 천년의 희망이 생긴다”고 역설했다.
 박 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인해 이국땅에 시집와 물설고, 낯설은 한국인들과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족들이 한국인들의 가풍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정착 하는데 디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난 100여년 동안 나라를 잃고 전쟁과 가난의 고통을 감내 해야했던 한국인의 아픈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면 가족들이 말하고 행동하는 생활 습관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이어 “한 사람의 인격 형성은 역사와 시대적 배경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한국 역사와 동서양의 문화적 차이 이해를 근간으로 가족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에 대해 한 다문화가족들은 “교육을 들으니 남편을 이해하는 마음이 넓어지고 시아버지, 시어머니에 대한 소통에 큰 도움이 될것같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를 기회로 보다 많은 다문화 가정들이 우리의 전통 가풍을 이해하고 새로운 자신들만의 가풍을 만들어서 백년의 약속, 천년의 희망을 가진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
한편, 이번 교육을 실시한 가풍지원센터에서는 평소에도 어린이들과 주민들을 상대로 상대로 ‘도의 선양 교육’, ‘우리 문화 키키기’, ‘전통 놀이 체험’ 등으로 인의예지를 실천하는 유교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