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과수거점 APC
농식품부 경영평가 상위권 수상
보은 과수거점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충주 과수거점 APC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5년도 과수거점 APC 경영평가에서 각각 전국 5위와 2위를 수상했다고 충북도와 보은군이 지난 18일 밝혔다.
보은 과수 거점 APC와 충주는 는 취급액 성장률, 계약재배 매입률, 운영 효율성, 전문인력 확보, 정책사업 참여 등의 다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보은 APC는 지난 2022년 12월 준공 이후 운영 3년 만에 전국 5위를 수상하여 시설 운영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에 따라 보은 APC는 인센티브로 3천만 원, 충주 APC는 5천만 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과수화상병 발생 및 잦은 농업재해로 어려운 과수산업 여건 속에서 일궈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진현 보은 APC센터장은 “회원 농가와 함께 신뢰를 기반으로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품질 관리에 집중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유통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보은 APC회원은 2024년 기준 376농가이며, 취급물량 6,192톤, 매출액 31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GAP 인증 체계를 바탕으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보은군은 거점 APC를 중심으로 지역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안정적 판로 확보를 추진하고, 스마트 농업 기술 도입과 유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