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준선 전 민주당 보은 옥천 영동지구당 위원장
국민당 입당, 공천받아
1992-02-15 보은신문
어준석씨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염원하는 정치 지망인으로서 통합 야당에 대한 기대를 가졌던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의 야당이 특정 개인이나 계파의 이익에 집착하고 국민 모두를 위해 무엇이 과연 필요한가 하는 기본도 외면하고 있으므로 나는 오늘 민주당의 탈당을 선언하는 바이다"라는 탈당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에 국민당 공천을 받은 어준선씨는 "민주당이 공당 본연의 책무를 외면한 채 특정인의 계파이익 챙기기에 급급하고 반민주적 정당운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타고가던 말이 병이 들었으니 바꿔타고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 국민당 입당의 당위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