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뒷바퀴조명등’ 주민들에게 큰 인기

주민들 “야간 운행 차량 사고위험 낮아졌다” 만족

2025-08-21     나기홍 기자
박병인

 최근 들어 차량 ‘LED뒷바퀴조명등’이 차량을 운행하는 전국의 운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조명등을 설치하면 뒤따르는 차량이 눈부심에 항의하지 않고 운전자는 뒤가 환하게 보여 야간 안전운행에 제격이다.
 보은군에서도 지난달 4일, ‘LED 뒷바퀴 조명등 무료장착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무려 500대의 화물차량 및 버스에 ‘LED뒷바퀴조명등’을 장착했다. 그것도 무료로.
 이번 캠페인의 주인공은 보은군 회인면이 고향인 ㈜에스라이팅 박병인 대표와 보은군의회 이경노 의원이다.
 ㈜에스라이팅 박 대표는 제품을 개발해 인증을 받은 후, 고향 보은군에 어떻게 도움을 줄까고민하던 중 지난 3월, 이경노 의원을 만나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했고, 제품의 효용성과 필요성을 인지한 이 의원은 곧바로 보은군 관련 부서를 찾아 취지를 알리며 시행 방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5월에 200대 분량의 LED 뒷바퀴 조명등 후원 협약을 보은군과 체결하고 30대 분량의 보은지역 시내버스와 농업기술센터 1톤 차에 곧바로 장착했다.
 이후, 이경노 의원은 “보은군에 자연마을이 총 250개인데 마을당 2대쯤은 달아야 효용성이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추가를 강력히 요청했고, 고민하던 박 대표도 쾌히 승낙했다. 당초 200대에서 무려 500대로 300대가 증가했다. 
 지난달 4일, 박병인 ㈜에스라이팅 대표는 약속을 실천에 옮겨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 직원(8명)과 10년타기정비센터협의회 회원(70여)명, ㈜에시라이팅직원(10명) 등 90여명을 사회공헌 캠페인을 명분으로 이끌고 보은를 방문해 약속한 500대 전체 차량에 ‘LED뒷바퀴조명등’을 장착하는 약속을 실천했다. 
 이번 ‘LED 뒷바퀴 조명등 장착 봉사와 캠페인’으로 뒷바퀴 조명등을 부착한 주민들은 마을 길마다 가로등이 없어, 캄캄하고 폭까지 좁은 농촌 도로를 힘들게 오가는 어려움에서 벗어나, 뒤따르는 차량에 내 위치를 알림은 물론 본인의 후진에도 편리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  ‘LED뒷바퀴조명등’을 부착한 주민들의 칭송이 지자하다.
 진성범 이장(보은읍 신함1리)은 “LED 뒷바퀴 조명등을 달고 나서는 새벽에 일을 나가는데 조명이 밝아서 짐을 운반하기는 물론 후진시 차량 후미가 밝게 잘 보이고 뒤따르는 차량도 내 차의 움직임을 잘 식별하는 것 같아 사고 위험이 엄청 낮아졌다”고 칭찬을 아끼지않았다. 
 임상중 새마을광역회장도 “앞 가게인 보은양조장 위치가 경사로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 있어 사고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있는데 LED 뒷바퀴 조명등을 설치하고 나서는 후진할 때 뒤가 밝아 뒤따르던 차량이나 사람들이 멈춰서는 것을 보면서 사고의 위험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을 실감고 있다”고 만족을 감추지 않았다.
 보은읍 이장들도 이구동성으로 “새벽에 나올 때 주변이 밝아 주변에 짐을 운반하기가 좋고, 후진시 시야 확보가 잘되어 빠지거나 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어 사고위험이 현저히 감소됐다”며 “주변 분들도 어서 빨리 ‘LED뒷바퀴 조명등’을 달아 안전운전을 했으면 좋겠다”고 부착을 권고했다.
 일련의 과정을 진행한 이경노 의원은 “박병인 에스라이팅 대표로부터 정말 따뜻한 고향 사랑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다”며 “보은군민들이 LED 뒷바퀴 안전등을 하루빨리 장착해 안전사고를 예방했으면 좋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LED뒷바퀴 조명등’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 시험인정처에서 인증받은 제품으로, 이의 효용성을 인지한 ‘자동차10년타기정비센터협의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안전기술원’에서 발벗고 나서 박병인 대표의 ㈜에스라이팅에 협조하고 있다. 
 한편, 현재 보은군에는 1톤 이하 차량이 4,214대, 3톤 이하 차량이 162대 등 총 4,376대의 화물 차량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