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바이오 유기종·정미경 부부
보은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2025-08-21     김인호 기자
㈜비타바이오

㈜비타바이오 유기종 대표와 부인 정미경 씨(사진 왼쪽부터)는 지난 14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유 대표의 고향인 보은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보은군이 알렸다.
군에 따르면 세종시에 본사를 둔 ㈜비타바이오는 인류의 건강한 미래에 기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공학 전문기업으로, 국가지정 기술혁신기업(INNO-BIZ)이다.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유산균을 비롯해 다양한 생약제, 고기능성 특수사료, 첨가제, 펫푸드 등을 연구.개발.생산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유 대표의 깊은 애향심을 잘 알고 있던 보은군새마을회 황선영 회장의 소개로 이루어졌는데 유기종 대표, 최재형 보은군수, 황선영 회장은 모두 보은중학교 28회 동창이자 동갑내기 친구다.
이번 기탁에 앞서 최 군수와 동갑내기 친구 중 2023년에 오쾌선 씨, 이정균 씨, 이상호 씨가 각각 500만원, 황 회장의 사위 장용수 씨가 2023년, 2024년 2회에 걸쳐 총 8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유 대표는 동갑내기 친구 중 5번째 기부로 잇따른 고향사랑기부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유기종 대표는 “나를 낳고 키워준 고향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 커지는 것 같다”며 “친구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보은이 항상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고향사랑기부금에 담아 전한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기쁘고, 친구의 따뜻한 마음이 더욱 반갑다”며, “더 나은 보은을 바라는 친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탁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책임감 있게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