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금융친목단체

보은 체신신용협동조합 정기총회

1992-02-15     보은신문
전화국과 우체국 직원들을 조합원을 한 보은 체신 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박태현)이 1월25일 보은전화국에서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 조합원당 12%의 이익금을 배당했다.

김장묵 전화국장, 정성수 우체국장 등 조합원 1백90명이 참석한 가운데 91년 예산결산, 91년 잉여금 처분, 9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이임사항에 관한 건 등을 협의한 이날 정기총회에서 박태현 이사장(56. 보은전화국)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조합원들이 우리 체신 신용협동조합을 이용해 많은 발전을 이룩했다"며 "우리의 조그만 출자로 다른 조합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잇다는 것을 생각해 앞으로도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체신부와 한국 통신공사가 분리되기 전인 78년 3월 조합원 30명으로 출발한 체신조합은 82년 체신부와 공사가 분리된 후에도 꾸준히 업무를 확장 91년에는 조합원 1백84명에 자산 3억1천만원으로 성장했다.

보은전화국내에 사무실을 개설,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서비스 개선 및 여신관리를 통해 우수한 금융 친목단체로 알려져 있는 체신 신용협동 조합은 특히 이날 자전거, 탈수기, 이불 등 약 1백50여만원 상당의 경품을 마련, 추첨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