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중, ‘꿈의 비행’으로 지역 명소 영상 제작

2025-08-14     나기홍 기자
여름방학

 보은여자중학교(교장 김규성)가 11일, ‘꿈의 비행, 보은 청소년 드론 홍보단’이 지난 8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5일간 운영한 여름방학 캠프를 통해 보은지역 곳곳의 명소를 항공촬영해 영상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보은군청과 보은교육지원청의 지원속에 교육발전특구 예산을 활용해 마련된 중학생 대상 미래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보은여중을 비롯한 보은지역 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드론의 원리와 안전수칙 교육부터 기초 조종, 항공촬영, 영상 편집까지 전 과정을 실습 위주로 진행해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보청천, 보은공설운동장, 말티재 등 보은의 대표 명소를 직접 촬영하고 편집해 지역 홍보 콘텐츠를 제작했고, 이를 통해 기술 습득은 물론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도 더욱 북돋았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황수진(보은여중 3년) 학생은 “드론으로 우리 마을을 직접 촬영하면서 기술도 배우고, 보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성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기술, 창의력, 지역에 대한 관심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보은군과 보은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완성된 영상 콘텐츠는 학교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으로, 지역사회와 또래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