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의 맑은 공기와 산하가 그리워"
이춘근(삼승 서원, 수산건재한의원장)
1992-02-01 보은신문
높은 열량의 음식물 과다섭취로 비만한 사람이 많은 요즘 사람들에게 "건강은 특별한 방법이 있는게 아닙니다. 균형있는 식사와 운동, 그리고 휴식이 최고입니다. 특히 육식보다 야채, 해산물을 많이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라며 건강비결을 말한다. 천혜의 자원인 빼어난 절경과 중량감 있게 다가오는 이웃의 포근한 정 집안의 대·소사시에 고향을 찾으면 언제나 그 멋에 흠뻑 빠져들곤 한다는 이춘근씨는 서울은 공기가 너무 탁해 주변의 공기 좋은 곳을 찾다보니 수원에 머물게 되었다며 우리 고장 보은의 맑은 공기와 산하가 더욱 그리워진다고 말한다.
또한 깊은 애향심으로 보은향우회 초대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보다 많은 보은군민의 참여를 위해 재 수원 보은군민회의 발족을 서두르고 있다는 그는 출향인들의 거주지 파악이 어렵고 지속적인 교류와 연결이 안돼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고충을 털어 놓는다. 취미로 서예를 즐기는 이춘근씨는 학창시절 전국 남녀 서예대회에서 특선, 국전 입선 2회 등, 서예수준도 프로급이다. 현재 수원시 연무동에서 부인 이원유씨(수한 발산)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보은은 내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