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보은 - 속리산 직행버스 결행 잦아
조그만 눈이 와도 주민, 관광객 발 묶여
1992-02-01 보은신문
이러한 직행버스의 결행때마다 보통의 2백인 1만여원의 택시비를 지불하며 속리산을 가야하는 주민들과 속리산에서 발이 묶여버리는 관광객들로부터 불평을 사고 있다.
내속 사내리의 한 주민은 "관광버스나 시내버스는 운행을 하는데 유독 직행버스만 운행을 하지 않은 것은 주민편익을 생각지 않는 처사" 라며 "지난 25일의 경우 토요일인데도 관광객수가 현저히 줄어 속리산 주변 상가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고 토로.
한편, 직행버스 회사측에서는 "눈이 오면 말티재를 넘기가 위험하여 운행을 하지 못한다" 고 밝히고 있는데 말티재 구간은 눈이 올 경우 즉시 제설작업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직행버스는 보은∼속리산 구간 1일 1백회, 시내버스는 보은∼속리산 구간 1일1회, 보은∼상판리 구간 1일5회씩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