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사랑은

소년·소녀 가장, 대모 결연식

1992-02-01     보은신문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대한 적십자사 보은군 부녀봉사회(회장 현복순)는 1월28일 신라한식 연회장에서 회원 및 군내 소년·소녀 가장 대모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현복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 생활화고 있는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정신적인 큰 힘이 되어 밝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끝없는 사랑을 베풀자"고 당부했고, 최정옥 군 가정복지과장은 격려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소년·소녀 가장에게 따뜻한 엄마의 정을 느끼게 하고 매사를 대모와 의논,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7년부터 소년·소녀 가장과 대모 결연을 맺어온 보은군 적십자 부녀봉사회는 그동안 소년·소녀 가장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사회에 진출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애정을 쏟아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도 소년·소녀 가장에게 1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푸짐한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