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여성 발굴 프로젝트 추진

충북도, 취업기회 외에도 특전 제공

2025-07-17     김인호 기자

충북도는 출산과 육아, 배우자 직장 이전 등으로 선뜻 노동시장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도내 경력보유 여성을 대상으로 AI 기반의 역량 자랑대회, ‘100인의 일하는 여성(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북도 오경숙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기존의 일자리에서 본인의 경력을 살리기 어려운 경력보유여성을 위해 개인의 능력을 AI역량검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증명해 보고자 기획한 프로젝트”라며 “취업 기회뿐 아니라 우승상금도 받고 무료로 AI 역량 진단을 체험할 수 있는 ‘100인의 일하는 여성(발굴) 프로젝트’에 도전할 역량 있는 여성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기존 노동시장의 사각지대에 속해 있는 경력보유 여성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나와 경제활동의 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계기가 될 이번 프로젝트는 우수 경력보유 여성의 지역 정착 및 전문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한 충북도의 신규 특화사업이다. ‘여성취업의 판을 바꾼다’는 부제를 통해 ‘나’의 경력과 역량을 자랑하여 ‘나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나’를 찾는 새로운 방식의 커리어(역량) 자랑대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취업기회 뿐 아니라, 국내 905개 기업이 실제 채용에 사용하는 △세계유일의 마이다스아이티 AI역량검사와 AI마인드코치를 무료로 제공하며, 참가자의 역량을 분석한 △개인별 결과지 분석 리포트를 특전으로 제공한다.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참가신청은 오는 8월 7일까지 4주 동안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으며, 이어지는 AI역량검사 및 오픈PR 전형을 통해 Top50명이 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예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지역여성리더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강한 동기부여와 슈퍼비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본선 진출자 Top10을 최종 결정한 후 본선 경연을 9월 6일 충청북도의회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 경진대회 참여자 Top10을 위한 상금(역량발휘상)은 총 520만원 규모이며, 최우수 1명(200만원), 우수 1명(100만원), 장려 2명(각 50만원), 참가 6명(각 20만원)이 주어진다.
도 관계자는 “프로젝트 이후에도 기업과의 취업 연계 및 고용설계 등을 통해 사후관리도 철저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