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 환경보전 앞장 다짐

LG전자(주), (주)한화 보은공장과 자매결연

2001-07-21     곽주희
환경보전 시범학교와 환경친화기업이 자매결연을 맺고 환경보전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도교육청에서 지정한 제9차 환경보전시범학교인 동광초등학교(교장 박종홍)는 지난 19일 다목적실에서 김종철 군수와 박노성 교육장을 비롯, 군청 관계자와 학교 관계자, 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기업인 LG전자(주) 청주공장(공장장 김홍근)과 (주)한화 보은공장(공장장 강석조)과 자매결연 협약서를 체결했다.

올해 2월 금강환경관리청 주선으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게 된 동광초는 환경친화기업과 긴밀한 연계하에 지역사회 및 가정의 환경보전 교육 내실화와 현실적인 어린이 환경교육을 실시할 것을 약속했으며, LG전자(주) 청주공장과 (주)한화 보은공장은 환경친화기업으로서 지역사회 환경보전에 기여함은 물론 동광초교가 환경보전 우수학교로 거듭나 그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참가자 전원은 환경보전 학교 급식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을 먹는 등 자매결연 협약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박종홍 교장은 “자매결연을 맺은 두 기업을 체험중심 환경교육의 장으로 생각,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까지 방문 및 견학을 통해 열심히 배우겠다” 면서 “자매결연 기업체 주최 환경보전 그리기, 글짓기 대회에 적극 참여하고 모범적인 환경보전 사례를 발굴, 가정과 학교 및 지역사회 환경지키미가 되어 환경을 보전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광초교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도교육청으로부터 제9차 환경보전시범학교로 선정, 지난 5월 7일 전 교직원이 LG전자(주) 청주공장을 방문, 청주 매봉산에서 환경보전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8일에는 (주)한화 보은공장을 방문, 향교 뒷산에서 환경보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5월 15일에는 학림분교 어린이들이 현장학습의 일환으로 한국화약을 방문, 한국화약 주최로 어린이 환경보전 그림그리기 대회를 실시, 70여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으며, 29일 학교 운영위원회에서 자매결연에 대한 심의 결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밖에 6월 14일에는 어머니회 회원들이 (주)한화 보은공장을 견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