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드론 활용 공동방제

2025-07-17     보은신문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은 벼 재배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병해충 예방 그리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난 10~11일 이틀간 드론을 활용한 1차 공동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 공동방제는 주요 농작물인 ‘벼’를 대상으로 도열병, 이삭누룩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이화명나방, 흑운마나방, 노린재류 등 벼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총 239만㎡(약 723,000평) 면적에 걸쳐 살균제, 살충제, 영양제를 드론으로 정밀하게 살포했고 약해가 발생하지 않는 시간에 안전하게 방제가 이루어졌다. 서정만 조합장은 “지속되는 고온현상으로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쌀 수확량과 직결되는 방제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라며 “드론 방제 작업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작업자와 농가 모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맞춤형 방제 지원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농협은 이번 1차 방제에 이어 8월 초순경 2차 방제를, 그리고 예년에는 실시하지 않았던 3차 방제도 8월 말경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돕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한다.
/제공 보은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