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의 어른으로서 존경받던 거송 김만철 옹 별세

1992-01-25     보은신문
우리 지역의 어른으로서 존경을 받아왔던 거송 김만철 옹(본지 창간호 표지인물)이 향년 78세를 일기로 지난 22일 오후 9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지역문화 발전이 민족문화 발전의 기초라는 생활신념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학생들의 장학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귀중한 소장문화재를 충북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하고 장학기금도 마련,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에 기증하는 등 보은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역주민의 추앙을 받은 고 김만철 옹은 그동안 보은향교 전교.

유도회 군지부 회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의 고문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1월 26일 발인하여 보은읍 종곡리 선영에 안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