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차 운전기사 인원보강, 예산지원 시급
보은·내속 제외 6개지역…사실상 24시간 근무
1992-01-25 보은신문
현재 군내에는 소방차 운전기사가 보은읍 3명, 내속 2명, 외속 1명, 마로 1명, 삼승 1명, 회북 1명, 내북 1명, 산외 1명으로 총 11명이 있는 보은읍과 내속리면은 2, 3명이 배치되어 있어 교대가 가능하지만 기타 지역의 경우는 1명씩만 배정되어 있어 근무교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24시간을 근무하고 있는 형편이다.
더구나 보은읍과 내속리면은 정식 소방직 공무원이기 때문에 공무원으로서의 혜택이 주어지고, 산외, 회북, 마로, 내북면의 경우 면 청사와 소방차고가 분리되어 있어 소방차고내에서 살림하는 기사들에게 숙직수당이 지급되고 있으나, 삼승, 외속리면은 소방차고가 면 청사내에 있어 퇴근후에는 자가대기를 하고 있어 숙직근무일에만 수당이 지급되고 있다.
소방차 기사들에 따르면 "운전기사가 1명씩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24시간 근무해야 하는 형편이어서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 하므로 개인적인 볼 일도 제대로 못보는 등 불편이 많다" 며 인원보장 및 근무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소방차를 운정할 수 있는 기사의 증원이 필요하나 현재로서는 인원 보강계획이 잡혀있지 않다" 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방편은 미비한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