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감자 캐기 봉사
2025-07-03 보은신문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구연)는 지난 6월 30일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장안리 소재 감자밭에서 ‘감자캐기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속리초등학교 학생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감자 수확에 힘을 보탰다. 특히 속리초 1.2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15명이 체험학습을 겸해 일손돕기에 나서며 이웃 사랑을 몸소 보고 듣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감자를 수확한 농가주 이동순 씨는 “일손 부족으로 수확 시기를 놓칠까 걱정이 컸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황구연 위원장은 “앞으로도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발 벗고 나서며,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명현 장안면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힘든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이웃 간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돕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공 장안면행정복지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