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 인문 탐험으로 세상 안목 ‘확’ 넓혀

2025-07-03     나기홍 기자
인문학

 판동초등학교(교장 이채경)는 6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27일 청주시 일원을 찾아 예술과학 인문탐험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을 크게 확대했다.
 인문과학 예술탐험대는 판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체험학습 행사의 일환으로, 보은군에서 운영하는 학교안팎 이동수단 사업과 연계해 금학년도 1년에 걸쳐 보은을 포함한 중부권의 다양한 도시(청주, 대전, 세종)에서 예술, 과학, 인문을는 주제로 총 8회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문 분야로는 세종시 정부청사를 살펴보며 정부 부처의 이해와 탐색 프로그램을, 과학 분야로는 대전 과학관과 세종 수목원을 탐색하며 과학의 이해와 탐구를, 예술 분야로는 대전 시립 미술관과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을 둘러보며 미술의 이해와 감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단순히 학교 안에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것을 넘어 실제로 자신의 삶 속에서 찾아보고, 다시 삶 속에서 본 것을 학습으로 전환하는 등 실제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탐험에 참여한 김광식(6학년) 학생은 “미술 교과서에서 추상표현이 무엇인지 배울때는 어떤 느낌인지 감이 안왔는데, 현장을 찾아 다양한 작품을 보니까 더 기억에 잘 남고 정말 재미있었다.”고 학습활동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판동초 이채경 교장은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학교의 역할은 교과서를 단순하게 암기하고 응용문제를 푸는 지식 전달 차원을 넘어서, 삶 속에서 실천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지식을 창조하는 것이므로, 학생에게 더 많은 학교 밖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