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정보고총동동문회, 제30차 정기총회 성료

황선주 취임 회장 “학교는 사라졌어도 동문들은 남아 있다”

2025-06-26     나기홍 기자
황선주(좌측

 보은정보고총동문회(회장 황선주)가 지난 21일(토), 보은정보고 솔향관에서 제30차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동문의 밤 행사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동문과 전병일 보은교육장, 변인순 부군수, 보은군의회 성재홍, 윤석영 의원 등 내외 귀빈이 함께해 정보고 총동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황선주 회장은 “우리 모교는 1979년 11월 21일 설립되어, 1980년 3월 16일 18개 학급으로 출발했는데 올해 7명의 졸업생을 끝으로 문을 닫았다”며 “졸업식에 참여해 떠나가는 학생들을 격려해 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에 만감이 교차했다.”고 눈물을 머금었다.  
 이어 “비록 우리 모교는 문을 닫았지만 6,425명의 동문들이 보은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동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뿌듯하고 기쁘다.”며 “이러한 마음을 가슴에 담아 더욱 열심히 동문회를 이끌어갈 계획인 만큼 동문 여러분께서도 동문회에 적극참여하고 협조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도화 회장도 이임사를 통해 “동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노력은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 역량있는 황선주 회장님이 우리 동문회를 이끌어가는 만큼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동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자신이 앞장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변인순 부군수도 축사를 통해 “모교와 지역화회 발전에 앞장서 온 김도화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비록 여러분의 모교가 45년의 역사를 끝으로 더 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되었지만 동문들은 사회의 중심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학창시절의 꿈을 간직하고 동문회와 고향 보은발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보다 앞서 총동문회에서는 15대 회장으로 임기를 마치는 김도화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취임한 황선주 회장은 3회 졸업생으로 남편과 함께 보은읍 시가지에서 ‘보은철강’을 운영하고 있다.

황선주
보은정보고동문들이
총동문회를
‘아랑고고장구’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