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병원 환자치료 외면
환자가족 "무책임한 인술외면 처사" 격분
1992-01-18 보은신문
한편, ㄷ의원측에서는 "산소 고압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아 가스중독 환자를 치료할 수 없어 청주로 가라고 했다" 고 주장하고 있는데 환자의 가족들은 "당직병원이라 찾았는데 간호사가 2층에 서서 내려와보지도 않은 채 대기실에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보고 다음에 오라하니 화가 치밀었다" 며 의사가 퇴근을 했다해도 연락을 취해 환자의 상태라도 살펴봐줘야 하는 것 아니냐" 며 서로 엇갈린 주장을 펴고 있다.
한편, 당직의원의 운영은 의료법상으로 규정되어있는 것은 아니고 당직 의사들이 주민편익을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당일 영업이 끝난 시각부터 다음날 영업 시작전까지 운영하는데, 이에 대한 행정적 제재규약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