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영농철 여성농업인 혜택 다양

2025-06-19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여성농업인 영농 환경 개선을 위해 문화, 보건·의료, 돌봄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연령을 20~75세로 확대하면서 수혜 대상자가 2000여 명이 늘어난다. 현재 충북도는 3만5191명의 지원 대상자를 1차 확정 후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했다. 향후 시군 배정 인원에 맞춰 미신청자에 대한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의료.유흥.사행성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여 문화 사각지대인 농촌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들의 문화 활동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조기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을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 중이다. 올해 지원 인원은 3,870명으로 도내 거주하는 홀수년도 출생 51~70세 이하의 농업경영체 등록 여성농업인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검진 비용 22만원 중 90%가 지원(자부담 2만원)된다.
검진과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 등으로 보은군 농정부서나 읍면 행정복지센터 문의로 지정 병원에서 사업 인원 소진 시까지 연중 특수건강검진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농촌아이돌봄(평일), 농번기 돌봄지원(주말) 사업 추진으로 보육시설이 열악한 국공립 또는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20개소에 시설비·운영비를 지원하여 열악한 농촌의 보육 여건 개선을 도모한다.
충북도 강찬식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업인의 영농환경을 개선하고자 현장 의견을 지속 수렴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문화, 보건·의료분야 뿐만 아니라 여성농업인들이 폭넓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앞장서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