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스마트농업 발전 청사진 제시

5년간 3859억 투입 청년농 250명 육성

2025-06-19     김인호 기자

충북도가 농업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고자 ‘스마트농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2025~2029)’을 수립하고, 이를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이상기후, 고령화, 인력 부족 등 농업 환경의 위기를 스마트농업 기술로 극복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 기술로 키우는 충북의 농업, 함께 웃는 미래’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및 거점단지 조성 △스마트농업 기술 도입률 제고(온실 40%, 노지 20%) △미래 정예 청년농업인 250명 육성을 주요 목표로 4대 과제와 12개 실천전략이 마련됐다. 
황규석 충북도 스마트농산과장은 “이번 5개년 계획은 단기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고, 충북 농업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라며 “2029년까지 총 3,689억원을 투입해 디지털과 데이터 기반의 농업 혁신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며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